무역은 국가간 진행되는 형태이기에 문화적 지리적 차이와 서로간의 법리적 차이가 있고 분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간의 표준이 필요합니다. 국제 무역 거래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책임이나 위험요소 비용 분담등을 명확히 규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상업회의소(ICC)는 표준 무역 조건인 인코텀즈(Incoterms)를 제정하였습니다. 그 최신 버전이 바로 인코텀즈 2020입니다. 본 글에서는 인코텀즈의 기본 개념부터 11가지 조건의 상세 비교와 그리고 한국 수출업체가 어떤 조건을 선택해야 유리한지 전략적인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인코텀즈는 국제 거래 시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상품 운송, 위험 부담, 비용 책임을 명확히 정리해준 국제 규칙입니다. 1936년에 첫 제정된 이래로 개정되어 왔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는 인코텀즈 2020을 새롭게 제정하여 이를 국제무역의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FOB 조건으로 수출할 경우에는 한국 수출자는 선박에 물건을 적재하기까지의 비용과 위험만 부담하게되고 이후에는 수입업자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반면에 DDP 조건은 수입국의 목적지까지 모든 비용과 통관까지 수출자가 책임을 지는 조건입니다.
설명드린것과 같이 무역을 하는 모든 국가에서 정해진 방식대로 서로 계약을 진행하며 무역거래를 하게 됩니다.
인코텀즈 2020에는 총 11개의 거래조건들이 정해져 있으며 운송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어 제정하였습니다.
한국 수출자 입장에서 조건 선택 시 고려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례 1 – FOB 조건 수출
경기도의 한 마스크팩 제조업체는 러시아 수입자에게 FOB 조건으로 수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제품을 부산항까지 운송 후 선적 완료하였고 이후 선박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위험은 러시아 수입자가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례 2 – DDP 조건 수출
한 K-뷰티 브랜드는 러시아 내 온라인몰 입점을 위해 물류 대행사와 계약 후 DDP 조건으로 배송하기로 하였습니다. 때문에 물품을 보내고 나서도 러시아 도착 후 통관부터 배송까지 모두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초보 수출자라면 FOB, CIF 조건처럼 리스크가 적고 통관 부담이 없는 조건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진행하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수출 규모가 커지고, 현지 물류 파트너가 있다면 DAP 또는 DDP 조건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인코텀즈는 단순한 무역 규칙을 넘어서 수출업자 수입업자 모두에게 수익성과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는 전략 수단입니다. 거래 상대방과의 협상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코텀즈에 대한 내용들을 정확히 숙지하여 성공적인 수출의 길이 열릴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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